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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2명의 주민자치운영위원이 자치기획, 문화홍보, 지역사회, 도서, 복지 등 5개 분과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자치기획분과는 주민자치센터의 연간활동을 기획하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과 시설물의 관리를 주 업무로 한다. △문화홍보분과는 각종 프로그램의 홍보 및 체험학습관리와 작품전시 및 발표회를 주관하며 동아리운영 등을 관리한다. △지역사회분과는 환경정화에 앞장서며 주말농장운영을 주관하고 주민봉사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산악회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분과는 해오름도서관을 운영하고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육성관리 및 해오름봉사단을 운영한다. 해오름봉사단은 30명으로 구성된 순수자원봉사자 모임이다. △복지분과는 반찬봉사, 김장봉사, 미용봉사 등과 일일찻집의 운영 및 사랑의 이어달리기를 주관한다.
특히 해오름 도서관은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풍덕천 1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며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와 함께 17000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책을 읽고 부모들은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한다. 도서관의 명칭은 지난 2007년 4월 주민 공모로 어린이도서관에서 해오름도서관으로 개칭됐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풍물, 우리 춤, 헬스 등 24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1300여 명의 수강생이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아침반 요가와 어린이 영어동화, 생활영어 등의 과목은 수강생 모집 안내와 함께 마감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런 프로그램의 수익금은 해오름 도서관 운영과 독거어르신 및 장애자들의 반찬봉사지원, 산악회 지원 등 전액 환원사업으로 사용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댄스스포츠반도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문인화 및 서예반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70%를 차지하며 그 중 남자어르신들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임한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나라 60~70년대 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분들이 이젠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이 됐다”며 “그 분들에게 소외감을 주지 않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한다. 임한수 위원장의 이 같은 말은 풍덕천 1동 주민자치센터의 모든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료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는 50%의 감면혜택을 주고 있는데서 입증되고 있다.
경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경제학5기를 수료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법률학 석사과정에 있는 임한수 주민자치위원장은 법률과 세법 무료자문봉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주민자치위원장 외에 용인수지 전철유치 교통대책 추진시민연대위원장이며 한국장애인 평생후원회 용인시위원이고 항일 독립기념 사업회 운영분과위원, 수지구 탁구협회장 등을 맡아보고 있다.
“마차가 잘 굴러가려면 마부의 역할도 있지만 바퀴도 튼튼하고 말도 힘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그는 운영위원 만장일치의 추천으로 지난 2007년 7월 주민자치위원회 3기를 출범시켰다.
임 위원장은 ‘평생 지속적으로 배우지 아니하면 어두운 밤길을 걸어가는 삶과 같다’는 ‘인생불학 여명야행’이란 한학 문헌의 명언을 이야기하며 “최고의 강사진으로부터 지식을 쌓고 건강을 지켜서 주민들이 늘 활기찬 삶의 기회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