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체의 화합”…성공 사업 ‘모델’

  • 등록 2009.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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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기호)
종합평가 2년연속 최우수상…동아리 활동도 모범적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기호)는 지난 2004년 2월 6일 개소했으며 현재 24명의 운영위원이 주민여가분과, 사회봉사분과, 환경문화분과 등 3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댄스스포츠, 유아발레, 요가 등을 포함한 23개 평생학습프로그램이 1100여 명의 수강생들이 함께하며 활발한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버밴드라는 명칭에서 지금은 에이스밴드로 개명한 음악봉사 동아리는 2006년 발족하여 그해 경기도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할 정도로 수준급의 음악봉사 동아리다.

특히 이곳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는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전국주민자치센터박람회에서는 2006년 익산박람회에서 종합운영분야에 우수사례상을 수상했고 2007년 속초박람회에서 종합운영분야에 장려상을 수상했다.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종합평가에서는 2006년에 우수상을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는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기호 위원장의 “어떤 일을 할 때 내세우려는 마음이 앞서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묵묵히 열심히 일하면 남들이 인정해 주게 돼 있다”는 한마디가 크게 느껴진다.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는 운영이념을 ‘가치로운 여가선용 함께하는 주민복지’로 정하고 이기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매월 1회 주민자치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사회환원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결정되면 실행에 옮긴다. 2005년부터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대상 급식비 지원 사업, 산악동우회에의 차량지원 사업, 청소년 역사탐방, 현장체험(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특색 체험마을 탐방)사업 등을 새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6개 단체가 협동으로 500여 평의 휴경지에 감자와 김장거리를 재배하여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이웃을 돕는다.

한상의 풍덕천 2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체육회 등 6개 단체의 화합과 협조는 타 동의 모범이 되고도 남는다”며 “화합과 사랑을 모토로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궂은일, 좋은 일 가리지 않고 항상 함께 한다”고 말한다. 이런 화합과 협동은 용인시나 수지구가 주관하는 체육대회나 각종 행사에서 풍덕천 2동이 출전한 종목마다 우승을 싹쓸이 하는데서 볼 수 있다. 이들 5개 단체의 위원장들은 주민자치위원회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 동 전체의 화합을 느낄 수 있다.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5년 모현면 일산리와의 도농자매결연 이후 일손 돕기와 직거래 장터의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인다. 올해의 시작은 오는 29일이다. 6개 단체가 일손 돕기를 위해 모현면 일산리에 집결한다. 또한 용인시에서 문해센터를 여는 등 지금은 활발해진 한글교육도 이곳 주민자치센터가 시발점이다.

현재 사회봉사분과는 김춘심 분과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인다. 지역 내 46명의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사랑 나눔 봉사단’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이·미용사, 조리사, 가정주부 등으로 이루어진 이들은 독거노인이나 장애 및 어린이시설 등에 봉사활동을 행한다. 독거노인들의 생일상차림 행사는 매월 2회씩 찾아뵙는 반찬봉사로 바꿨다. 이에 대해 이기호 위원장은 “생일상은 1년에 한번 찾아뵙지만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니 안부 확인 차원에서 자주 찾아뵙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랑 나눔 봉사단은 2006년과 2008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일에 용인시로부터 봉사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인정받은 단체다.

김춘심 분과장은 “사랑 나눔 봉사단의 문은 항상 개방되어 있다”며 “관심 있는 용인시민은 누구나 시간에 관계없이 전화 031-324-8635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동안 큰 도움을 준 수지신협(이사장 이원구)에도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현재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는 올해의 특화사업인 명품아파트 만들기 사업으로 신정마을 6단지인 상록, 우성, 진흥아파트 사이에 담장녹화 시범사업을 예정하고 있다.

이미 로타리안으로서 봉사활동의 기반을 다졌던 이기호 위원장의 말처럼 ‘묵묵히 열심히’진행하면 성공사업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이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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