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혜원 교수(사진)는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룸에서 열린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용진) 제53차 정기총회에서 ‘HMGB1의 췌장암과 그 전구 병변에서의 발현 양상과 역할 분석을 통한 조기 암 표지자 및 치료표적으로서의 유용성 평가’라는 제목의 연구로 학술연구 상을 수상했다.
시상 관계자는 “췌장암의 경우 암 발생 전 단계나 암 초기 단계에서의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시 된다고 할 수 있으나 실제 현제까지 췌장암에 대한 조기 진단법 혹은 예방법 전무했다”며 “HMGB1과 그 접합체인 RAGE와 TLR 4가 췌장암 발생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을 확인하고 동시에 조기 암 표지자 혹은 치료 후 재발 여부 평가를 위한 표지자로써의 가치를 입증함으로써 췌장암의 조기 진단에 괄목할만한 발전을 유도했다”고 시상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