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을 비롯해 수원, 성남, 고양, 부천 등 도내 28개 시·군의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가 참가한 가운데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09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역삼동 주민자치센터의 민요·장고반인 ‘역삼들꽃공연단’이 ‘백암 상여소리 재현’으로 출전해 우수상을 받았다.
백암 상여소리는 경기민요로 세마치나 굿거리장단의 빠른 가락이 많아 경쾌한 특징이 있으며 상여가 나갈 때 나오는 소리, 메기고 받는 소리가 구성지다.
역삼들꽃공연단은 지난 4월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대회를 거쳐 시 대표로 선발돼 출전했으며 이번 도 대회에서는 전통에 대한 향수와 효 사상을 불러일으켜 관객들의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역삼동 민요·장고반은 지난해 4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로 개설돼 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어버이날 행사, 소외계층을 위한 일일찻집 행사 등 지역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