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과학적인 도시공간계획 수립과 정책 입안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 주택, 건축, 지리정보 등의 공간정보를 통합 구축하는 ‘공간계획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국토해양부가 개발해 보급하는 국토공간계획지원체계(KOPSS)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용인시는 정책수립, 시행, 평가 관련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지원하는 KOPSS의 10개 분석모형 가운데 8개의 분석모형을 도입하고 지적·건축·주택·지리정보 등에 대한 통합 데이터마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 1억3000여만 원을 투입,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8월 말경 사업에 착수, 2010년 1월에 준공한다는 일정이다. 미도입 모형 가운데 경관분석모형에 대해서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국토지리정보원의 ‘수치표고자료 및 정상영상지도 구축’ 사업의 용인시 성과물을 활용한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을 2010년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통합DB를 분석모형으로 활용해 각종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주택, 건축 분야 정책 심의와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토지 관리· 건축행정· 토지이용규제 등의 국토정보를 GIS와 결합해 개발·보전지 분석, 도심재정비 구역탐색 등의 공간계획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