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추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꽃 거리 조성사업은 용인에서 안성방향으로 뻗은 구 국도 45호선 옆 이동면 시미리 일대에 2000여㎡ 규모 꽃밭과 오두막을 만들었다.
이동면은 오랫동안 방치된 사유지를 무료로 빌려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땅을 고른 뒤 해바라기 씨 5kg을 비롯, 코스모스, 메밀 등을 심어 꽃밭을 만들었다. 차를 타고 가던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지역 주민들이 오두막에 모여 저녁을 먹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동면 관계자는 “꽃 거리 조성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희망근로사업 참가자들도 지역 분위기가 산뜻해져 보람을 느끼는 등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