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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해 9월부터는 원아들의 건강을 위해 인삼, 대추, 감초 등을 달여서 물대신 음용케 했다. 이는 감기나 신종인플루엔자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 특히 달일 때 필요한 재료는 학부모 등을 통해 각 원산지에서, 재배한 사람에게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다.
또한 음악, 체육 등 특기수업이나, 예절교육을 위한 다도, 절 등 수업에는 전문교사를 초청해 깊이 있는 교육을 받게 한다.
프로젝트수업은 문화탐방, 역사탐방 등 현장학습 시, 패키지 이용을 아예 없애고 어린이집 단독으로 실시한다. 이는 탐방한 원아들 개개인이 실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보라어린이집만의 배려다.
7세 어린이의 경우 졸업하기 전에 부모를 모시고 세족식과 다도시연회를 갖는다.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부모공경과 예절에 대해 새롭게 느낄 수 있고, 부모는 아이들에게 더 큰 정을 느끼게 된다.
졸업 시 선보이는 원아들 발표회 외에, 여름에는 ‘하우스뮤직’이라 이름 붙인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는 각 악기들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어린이집 자체에서 부모들을 초청한 뒤 행하는 이벤트공연이다. 아이들의 섬세한 배움을 부모들에게 알리는 행사다.
이외에도 5-6세 원아들의 O, X 문제풀기, 7세 원아들의 객관식, 주관식 문제풀기 등 ‘도전골든벨’을 실시해 우수한 성적의 아이들에게 상금과 상품을 수여하고, 예절수업 후 실시하는 ‘절 대회’를 통해 대상에 입상한 아이에게는 한복을 상품으로 수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특별한 자체행사를 통해 상금과 상품을 수여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다.
보라어린이집의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어린이집 내에 영어캠프를 차리는 것. 이는 원아들이 영어를 직접 체험하며 습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보라어린이집 전체를 각각 쇼핑몰, 쿠킹몰, 패션몰, 매직존, 포토존 등으로 꾸미고 각 방마다 외국인들을 배치해서 각각 영어로 대화하며 물건구입과정 등을 가르치게 했다. 특히 영어마을에 들어갈 때는 영어교사들로 하여금 입국심사를 하게해서 실제 어린이집 내에서 영어마을을 체험하도록 꾸몄다.
이런 특별한 교육 방침 때문인지 보라어린이집에서는 공개적으로 원아모집을 하지 않고 모든 원아들을, 졸업하는 원아들의 학부모들이 소개하는 형식으로 모집한다.
김상수 이사장은 현재 용인시보육시설연합회장이며 포곡읍 고주모(고향을생각하는주부모임)회장, 국제로타리 3600지구 성산로타리클럽 총무이사직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