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수도권이남 대학병원으로

  • 등록 2010.01.25 1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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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증축 및 리모델링 3월 새모습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이 오는 3월, 새로운 대학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증축 공사가 한창이다.

병원 측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환경으로 전환, 병원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동백세브란스병원 완공까지는 약 5년의 기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 부족한 진료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증축 후, 용인지역 외 수도권 이남의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증축 사업의 주요 내용은 첫째, 최첨단 장비 도입과 시설 확충이다.

그동안 장비 및 공간 부족으로 제한이 있었음을 인식하고 MRI는 이미 지난해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또 최근 심뇌혈관 질환이 증가 추세인 점을 감안 그 치료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와 진료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심혈관 질환, 만성 신장병, 노인성 질환 등을 치료하는 전문병원으로서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심장혈관조형술 장비도입과 이를 위한 심장혈관촬영실을 오픈할 예정이다. 필요시에는 강남,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실시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공신장실의 이전 확장 및 리모델링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력 강화를 위해 교수 연구실을 새로 마련하고 교육시설 확대로 지역주민의 건강강좌 개최 등 이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둘째, 부족한 외래 진료과 신설 및 확대와 의료진 보강이다.

우선 이비인후과를 다시 개설하며, 현재 요일진료로 운영하고 있는 신경과를 확대하여 전문의 상시 진료를 통한 뇌졸중, 뇌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하게 된다. 그리고 강남,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원격화상 진료와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보강하여 빠르고 정확한 MRI 판독과 혈관 중재적 장비를 도입하고 주말 초음파 시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6개 분야로 나누어진 내과는 내분비내과 전문의를 보강 하는 등 내과부 승격을 앞두고 있다. 문병수 전임 병원장을 필두로 소화기분야에는 치료 내시경이 강화될 예정이다. 또 야간 응급실에서 종종 발생하는 장출혈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고 아울러 건강검진에 대한 종합 판정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치과에는 최고의 전문의를 확보한 교정과, 구강외과가 신설된다. 4~6인의 과별 전문의가 상주해 치과전문병원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셋째, 병실확장과 쾌적한 환경 조성이다.

병실의 숫자뿐 아니라 상급병실을 고급화 하여 병실 편의시설을 확충, 병실 내 화장실 및 휴게공간을 만들어 쾌적한 병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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