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자세로 조합원이 중심인 농협을”

  • 등록 2010.03.02 12: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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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원삼농협 신임조합장 허정

   
“원삼지역과 원삼농협을 위해 지역 선·후배, 동료조합원에게 하나하나 배우는 자세로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무엇보다 조합원이 중심 되는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23일 원삼농협 제 12대 조합장에 취임한 허정 조합장의 취임 소감이다.

허 조합장은 농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삼농협 창립 40년을 맞아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의 능동적인 대처와 농촌, 도시농협간의 격차를 줄이겠다”며 “현재의 농협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개선하고, 잘 되는 부문은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조합원이 중심 되는 농협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합원 환원사업과 농가 소득증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원과의 소통 및 판로개척 등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를 할 것”이라며 “특히 용인지역 다른 농협에 비해 원삼농협의 금리가 높은 편인데 농협의 수익을 위해 조합원이 불편하면 안 되기에 조합원에 대한 금리혜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농협이 조합원의 영농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보조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여기에 조합원 자녀 학자금과 지역 내 경로당에 대한 유류비 지원 폭도 넓히고 농산물의 판매 이익이 조합원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방안으로 판로개척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농협 내부의 투명경영과 조합원중심의 조합경영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능력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연대책임을 묻는 책임경영을 위해 직원의 순환보직 제를 반드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기본적으로 조합원과 농민의 생산 활동과 경제활동에 기반이 돼야한다”는 지론의 허 조합장은 농법에 대한 발 빠른 정보제공과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확보, 개척 등 조합원과 농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모든 약속을 지키고 원삼농협을 발전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겠다”며 “선배 조합원, 조합장들이 만들어놓은 초석에, 젊은 일꾼으로서 꽃을 피우겠다”고 말했다.     <박기정 pkh4562@yonginnews.com>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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