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 <6> 오줌소태

  • 등록 2001.06.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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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나<아주조은산부인과 제2과 과장>

많은 여성들이 방광염이라는 병명은 생소하지만 오줌소태라고 말하면 잘 이해한다. 그만큼 한 두 번 안 걸려 본적이 없을 만큼 흔하면서도 일단 걸리면 뭐라 말하기도 힘든 고통스러운 증상을 동반한다. 소변 볼 때 따갑고 아프고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소변을 보고 돌아서면 금방 또 마렵다. 심한 경우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원인균은 항문에 있는 대장균이기 때문에 방광염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대변후 휴지를 사용할 때 앞에서 뒷방향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소변 후 휴지로 요도를 닦는 습관은 불필요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꼭 필요하면 살짝 물기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단순한 방광염은 비교적 잘 치료되는 질병이고 특별한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지만 1년에 3∼4번 이상 자주 걸린다면 비뇨기계의 이상소견 여부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커피, 홍차, 술 등의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방광염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성관계인데 관계를 가지기 전 후 소변을 보면 대장균이 빨리 배출되어 방광염의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용인신문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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