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철 회장 시대적 소임 강조
헌법기관으로서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회장 황신철) 제17기 출범식이 지난 11일 정찬민 용인시장,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백 쥬네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17기 활동 방향 보고와 위촉장 전수, 지회장․간사 임명장 수여 및 부회장, 분과위원장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황신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주평화통일의 소임을 받고 봉사하게 된 것을 자문위원 모두는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복한 통일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와 국민의 통일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정찬민 시장은 “평화통일은 우리 세대가 이뤄야 할 과업”이라며 “올해 광복 7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제17기 출범을 통해 통일 역량을 한데 모아 통일시대의 주역으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7기 전국 출범회의는 지난달 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8000만이 함께 하는 행복한 통일’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됐다. 민주평통 17기 자문회의는 직능대표 1만3521명, 지역대표 3157명, 재외동포대표 3278명 등 총 1만9947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