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에 대비하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처인구 이동면 시미곡저수지·상덕저수지와 역북동 관곡저수지 등 저수지 3곳에 대해 2만㎥의 퇴적토를 준설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저수지 준설사업은 저수지 퇴적토를 퍼내어 물그릇을 키워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저수지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 준설사업으로 2만t 분량의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약 100ha의 경작지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준설로 농민들의 가뭄 걱정을 해소하고 경작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