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국회 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자치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회 기후변화포럼’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정책·입법을 건의 및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에 창립된 단체로, 2010년에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제정해 매년 공공·자치·기업 등 6개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공로가 큰 단체나 개인을 시상하고 있다.
시는 기후변화 대응 활동성과와 활동의 창의성, 지속성, 사회공헌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용인환경센터 폐열을 에버랜드에 판매해 총 13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하수처리장 처리수(1일 3만t)를 인공습지에서 재처리해 경안천에 방류하는 방식으로 가뭄에도 하천수를 유지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공기관 19곳에 태양광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보급과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21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버스승강장 325곳에 태양광 LED조명등 설치 등 에너지절감 실천 노력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 경제동력을 갖춘 활기찬 ‘사람들의 용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