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간 화재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주거시설 156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달 4일 취임한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의 중점 추진사항의 일환으로 재난취약시설 중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해 전수 파악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발견·제거하고 불안전 소방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보수와 행정지도로 화재 및 각 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
전수조사 내용으로는 ▴대상물 주용도 확인 ▴거주인원 ▴화기취급여부 ▴소방시설 현황 ▴화재 발생 시 대피로 ▴소방차량 진입여부 등 소방안전의 전반적인 사항이다.
조창래 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같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 예방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용인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모현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이경춘 소방교와 권오천 소방사는 119구급차에서 출산을 도와 소중한 생명이 탄생하는 것을 도왔다.
오전 8시30분경 임산부 신 아무개(40 여)씨가 분만진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 한 이·권 대원은 이송시도 중 아기 머리를 확인, 즉시 추가 구급차 요청과 함께 분만을 준비, 두 구급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구급차에서 태어난 아기는 호흡, 맥박, 피부색 등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며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아기에게 응급처치 및 안정을 유도하며 침착하게 산부인과로 이송했다.
이경춘 구급대원은 “아기가 나오는 위급한 상황이라 구급차 내에서 분만을 시도했다”며 “아기와 산모가 건강해서 정말 다행이고 이후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