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은 우리의 미래와 운명이 걸린 국가적 당면현안

  • 등록 2016.08.12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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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황교안 국무총리는 8월 11(목) 오후 인구보건복지협회(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

지난 8월 1일 황 총리는 각 부처는 비상한 각오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저출산 대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출산 기본계획을 보완 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정책수요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번 간담회가 마련되었고, 취업준비생 난임가정 남성육아휴직자 다자녀부모 등 결혼과 출산에 관련된 세부 정책별 수요자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정부는 논의된 내용 등을 포함하여 제3차 저출산 기본계획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 점검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참석한 정책수요자들은 그간 각자가 체험한 생생한 경험들을 토대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며, 현장에서 보다 체감될 수 있는 저출산 대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참석자중 고00 학생(27세, 대학원생)은 20대에게는 취업이 가장 큰 문제로 결혼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는 게 사실이라며 청년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00 씨(34세, 직장인)는 난임지원 소득기준이 너무 낮아 맞벌이 가구의 경우 사실상 난임지원을 받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난임치료를 받기 위해 회사에 얘기할 때 눈치가 많이 보인다며 정부의 난임지원 확대와 사회적 인식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남성육아휴직을 사용중인 김00 씨(41세, 직장인)는 육아휴직을 신청했을 때 상사가 결재를 안 해줘 어려움을 겪었다며 남성도 육아휴직을 눈치보지 않고 쓸 수 있도록 직장내 교육 등을 통한 일 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이 매우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미래와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자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당면현안이라면서,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그간의 정부대책을 보완하여 젊은 세대들이 자유롭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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