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센터 소속 신갈고등학교 축구부 운영에 대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에서도 축구센터 지도자들의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축구센터 김호 총감독과 신갈고등학교 이기범 감독의 퇴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김호 총감독은 고3 선수들의 진학 상황을 점검하고, 센터 소속 학생들의 전반적 관리를 해야하지만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진학상담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학부모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축구센터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김호 총감독과 신갈고 감독 퇴진 외에는 더 나은 수습 방안이 없다”며 “축구센터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정찬민 시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의 소리를 경청해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가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