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길고양이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 등록 2018.02.05 08:33:47
크게보기


(용인신문) 부산시가 길고양이와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선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길고양이 8,200마리에 대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을 실시한다. 이는 작년 한해 부산시 전체 중성화사업 실적인 5,700마리 보다 140%가량 대폭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 실적 분석 후 하반기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TNR은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수술을 한 후 제자리에 방사하는 사업으로 불임 수술된 고양이는 자기 영역에 머물며 새로운 고양이의 유입을 막고 영역다툼이나 발정음을 내지 않는다.

TNR된 고양이는 왼쪽 귀 끝을 0.9㎝가량 자른다. 이미 수술 받은 고양이를 포획해서 병원에 데려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국제표준 표식이다. TNR은 길고양이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해소와 동물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된 ‘가장 효과적이고 인도적인 방안’이다.

길고양이로 인한 소음이나 배설물로 인해 생활불편을 겪는 것도 현실이나 고양이는 페스트나 유행성 출혈열 등 전염병을 퍼트리는 쥐의 과도한 번식을 억제해 사람들에게 유익한 면도 많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미 생태계 일원으로 자리 잡은 길고양이와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해답은 TNR에 있다. 실효성 있고 인도적인 중성화사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인숙 기자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