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예산업의 발전을 위해 도입한 용인시공예명장 2호 선정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공예명장은 전통공예의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16년에 도예가 마순관 씨를 1호로 선정한바 있다.
대상 분야는 도예, 금속, 장신, 목·석공예, 섬유, 종이공예며 최종 1명을 선정한다.
신청자격은 해당 공예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하고 용인시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있는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공예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한 공예인이다. 다만 ‘숙련기술 장려법’에 따른 명장에 선정된 경력이 없고 경기도 문화재보호 조례에서 지정하는 무형문화재에 지정된 경력도 없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갖춘 후 5월 31일까지 구청과 읍‧면‧동주민센터나 관련 단체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보유와 입상실적, 전시활동, 공예문화발전 공헌, 지역사회 기여도 등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9월중 공예명장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명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용인시공예명장 칭호와 명장증서, 1000만원 이내의 일시 장려금을 받게 된다.
한편 용인시공예명장 1호인 도예가 마순관씨는 용인시와 미국 플러튼시 간 도자교류전을 비롯해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용인 아틀리에, 용인문화원 향토문화유적답사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적격자가 없어 선정자를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