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용인서리고려백자연구소(소장 조광행)는 지난 14일 용인지역 도요지 답사 행사를 가졌다.

연구소는 용인에 산재된 64개 도요지에 대해 4회로 나눠 답사 계획을 세웠다.

이날 제1차 행사는 처인구 이동읍 서리 중턱에 위치한 사적 제329호 서리고려백자요지를 비롯해 이동읍 서리, 천리, 묵리와 원삼면 문촌리, 학일리 등에 있는 14개 요지답사를 통해 서리고려백자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재조명함은 물론 빛나는 조상의 얼을 계승 발전시키자는 목적으로 진행했다.

또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 초, 구한 말까지 이어진 우리 도자기에 대한 역사를 재조명함은 물론 후손에게 물려 줄 우리 고장의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았다.

연구소에서는 그간 연구로 밝혀진 내용과 발자취를 한데 모아 ‘2018. 용인 내 요지 답사’란 123쪽 분량의 책을 발간해 연구소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좀 더 내용을 쉽게 접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