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소녀상

  • 등록 2019.07.15 07: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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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흔하게 마주쳐지지도, 그냥 가볍게 지나쳐 지지도 않는 소녀상. 오늘은 기다리던 비가 내려  뜨거웠던 어깨를 식혀주려나 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소녀상 앞에 섰다. 하지만 소녀상의 볼에는 빗물대신 눈물이 흘러 표정이 무겁게 내려 앉아 있었다.  복잡하게 얽힌 한일 관계와 며칠 전 소녀상에 침을 뱉었다는 한국인 보도가 떠올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아 되돌아섰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

황윤미 기자 amyhwang505@g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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