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에 새롭게 부임한 양승윤 원장의 첫 번째 과제는 지역주민들과의 밀접한 교류이다.
용인시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분교의 과업인 외국어고등학교의 개교를 앞두고 우수한 학생유치 뿐만이 아닌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와 다양한 교육혜택을 주고 싶은 것이 양 원장의 바램이다.
양 원장은 “외대는 용인에 위치하고 있어 항상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해야 한다”며 “용인을 제 1의 교육도시, 학생들을 위한 도시로 만들어 내 지역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외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평생교육원을 비롯 i-용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중인 외국학종합연구센터는 50년간의 교육 경험과 능력을 살려 주민들을 위한 알찬 문화강좌와 보다 심도있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평생교육원 내 용인외고 재학생의 부모들을 위한 강좌를 개설해 자녀들이 배우고 있는 교육내용을 부모들에게도 소개하고 각 국가별 문화와 지역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부모들이 자녀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양 원장은 “중국, 미국 유학반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지 대학으로 입학 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해 유학을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한다.
양 원장은 이어 “방학을 이용해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교수와 행정관을 동행시켜 각 나라를 방문하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며 “직접 지역사정을 보고 대학을 방문해 자녀들이 공부할 곳이 어떤 곳인지도 소개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양 원장은 “지역민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외국어를 비롯한 지역정보와 준비된 다양한 강좌에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