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용인특례시 홍보대사 됐다

  • 등록 2022.05.02 09: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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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시장 직접 제안, 이 선수 수락

[용인신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용인특례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용인시는 지난 25일 이봉주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백군기 시장이 이봉주 선수에게 직접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백 시장은 앞서 지난 9일 ‘2022 용인마라톤대회’의 홍보영상 촬영 현장에서 이봉주 선수를 만나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용인에서 열리는 만큼 용인의 홍보를 위해 활동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선수는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흔쾌히 답하며 성사됐다.

 

이봉주 전 선수는 용인시와 용인신문사 주최로 지난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용인마라톤대회’에 꾸준히 참석했으며, 올해는 희소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음에도 용인마라톤대회 홍보영상 촬영에 함께하는 등 용인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백 시장은 이날 “이봉주 선수가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분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마라톤 발전과 용인시를 널리 알리는 데 힘써달라”고 답했다.

 

이 선수도 “인연이 깊은 용인시를 위해 홍보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용인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종경 용인신문사 대표는 “이봉주 전 선수가 오랜 기간 용인마라톤대회를 통해서 용인을 많이 홍보해왔는데 용인시 홍보대사로 위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전 선수가 더 회복해서 우리나라를, 용인시를 빛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좌측부터)백군기 용인시장, 이봉주 선수, 김종경 용인신문사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대호 기자 sdh9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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