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걱정 끝… ‘모두의 카드’ 혜택 풍성

  • 등록 2026.02.23 10: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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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수 제한 폐지… ‘정액형 무제한 환급’ 도입
GTX 출퇴근족 ‘단비’… 이용자 매주 7만명씩↑

용인신문 |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가 ‘모두의 카드’로 이름을 바꾸고 혜택을 대폭 강화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대한민국 어디서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면서 가입자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3일 그간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전남(진도·완도·영광·구례)과 경북(청송·봉화·의성·울진·영덕·청도·울릉) 지역 11개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패스는 2024년 5월 시행 이후 21개월 만에 전국 229개 모든 지자체로 확대됐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지난 4일부터 27개 제휴 카드사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고 환급 혜택을 받게 됐다.

 

올해 1월부터 개편 도입된 ‘모두의 카드’는 기존 K-패스보다 혜택의 폭이 훨씬 넓고 정교해졌다. 가장 큰 변화는 환급 방식의 세분화와 ‘무제한’ 개념의 도입이다.

 

과거 K-패스가 지출액의 일정 비율(20~53.5%)을 돌려주는 방식이었다면, 모두의 카드는 이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일반형’과 ‘플러스형’이 자동 적용되는 정액형 환급 체계를 갖췄다.

 

일반형의 경우 월 교통비 지출액이 수도권 기준 6만 2000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을 전액 환급한다.

 

또 플러스형은 장거리 이용자를 위한 모델로, 10만 원까지만 본인이 부담하면 그 이상의 지출액은 한도 없이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청년과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 등에 대한 배려는 더욱 두터워졌다. 3자녀 이상 가구나 저소득층의 경우 본인 부담 상한선이 일반형 4만 5000원, 플러스형 8만 원까지 낮아져 실질적인 체감 혜택이 매우 크다.

 

혜택 대상이 되는 교통수단도 시내·마을버스, 지하철뿐만 아니라 신분당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까지 확대되면서 광역 교통망 이용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예를 들어 용인시에서 GTX를 이용해 서울로 통학하는 대학생의 경우, 월 약 15만 원의 교통비 중 ‘플러스형’ 혜택을 통해 약 5만 원을 돌려받게 된다.

 

이렇다 보니 모두의 카드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로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모두의 카드 도입 이후 이용자는 매주 약 7만 명씩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예산을 지난해 2374억 원에서 올해 5580억 원으로 135% 증액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라며 “모두의 카드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교통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모두의 카드'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사진은 기흥구 청덕동과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모습.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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