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도가 용인 시내버스 45번 등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 8개를 추가 입찰한다.
지난 4월 1차 입찰에 이은 것으로 기존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2차 노선과 신설 노선에 대한 3차 노선 입찰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달 2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은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사업자가 일정 기간 운영하는 한정면허 방식이다. 도는 현재 노선입찰 방식으로 운송사업자를 선정해 56대를 운행하고 있다.
도는 노선입찰을 통해 비수익 노선의 안정적인 운행과 도민 위주의 노선 신설 등 버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준공형제 노선 추가 선정을 위해 경기교통공사에 노선 입찰 의뢰를 완료한데 이어, 오는 6일까지 경기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 후 사업자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제안서 평가 등 입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운송사업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한 뒤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노선입찰은 기존 운행했던 8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용인시 45번 △남양주시 115번 △파주시 150번·900번·80번·567번 △의정부시 5번 △동두천시 51번 등이다.
3차 노선입찰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과 기존 지하철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파주시 1개 노선 △김포시 2개 노선 △안성시 1개 노선으로 4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노선입찰로 대중교통 불편 지역의 교통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순형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이 노선권을 갖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는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