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TK서도 심상치 않다

  • 등록 2024.09.30 1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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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이 주도한 김건희 특검이 가결되어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은 ‘김건희 특검’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지난 9월 25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5%로 이 기관 조사 결과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앞서 발표한 한국갤럽,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찬성 여론은 대구·경북(TK)에서도 과반을 기록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여당 내에서도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월 23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 부정 평가는 69%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기존 최저치는 지난 7월 2주 조사로 당시 긍정 평가는 26%였다.

 

전국지표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2주 조사부터 4번 연속으로 20%대(29%-27%-27%-25%)에 머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TK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9%에 불과했다. 반면에 TK 지역 부정 평가는 51%로 과반을 넘겼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법 찬성 여론은 65%, 반대 여론은 24%로 조사됐다. 특히 TK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특검법 찬성 여론이 각각 58%로 과반을 훌쩍 넘겼다.

 

이러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지면 그때부턴 걷잡을 수 없게 된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 응답률은 15.2%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이 기사는 경향신문 2024년 09월 26일 기사를 인용했다는 것을 밝힌다.

용인신문 기자 news@yongi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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