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영 회장 ‘11년 마감’… 임갑순 회장 ‘새로운 리더십’

  • 등록 2025.02.17 09: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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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읍기업인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임갑순 취임회장(좌)이 김윤영 이임회장에게 감사패와 행운의 열쇠를 전했다

 

이취임식을 마친후 참석자들이 용인시를 위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초대 김윤영 회장 ‘중견 단체’ 발전 견인
임갑순 신임회장 도약의 바통 이어받아

 

용인신문 | 지난 10일 이동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이동읍기업인협의회 초대 김윤영 회장과 제 2대 임갑순 회장의 이취임식이 내외빈과 기업인 등 축하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4년 발족한 협의회는 이날 제 2대 임갑순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임한 김윤영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발족 당시 30여 기업이던 협의회를 90여 기업의 중견 단체로 발전시키며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말없이 해결해 왔다. 했던 김윤영 회장의 11년여라는 장기 회장 역할이 막을 내렸다.

 

김 회장은 이동읍에 위치한 주)진성테크 대표로 용인시에서 30여 년 동안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특히 도심 제도권 밖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업을 경영하며 갖은 고충을 감수해야 하는 이동읍기업인협의회 회원사들의 민원 처리를 도맡아 해결했다.

 

그는 “좁은 도로는 최소한 왕복할 수 있도록 넓혔고 회사 입구에 다리를 놓아 출입을 원활케 했으며 어두우면 가로등으로 해결하는 등 회원 기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며 “회원사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은 다른 회원사의 손을 빌더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상생의 의미를 살렸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기업인으로서의 입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큰 발전을 거듭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해 용인시의 경제발전을 반석 위에 올렸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됨으로써 이젠 공장 인허가가 유리하게 됐다. 제2경부고속도로 용인IC 결정도 기업인들에게는 큰 발전을 약속하는 변화다.

 

이런 변화 속에 회장직을 수락한 임갑순 회장은 “우리 이동읍기업인협의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단합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여 년간 초석을 다져준 초대 김윤영 회장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여겨진다.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깊이 공감하며 이를 행정에 적극 건의해 보다 나은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던 결과라 생각한다”며 “이동읍은 현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전국에서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변화가 기회라면 기회일 수 있지만 받아들이지 못하면 추락할 수 있는 엄중한 시기에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고 모든 기업인에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회장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새로이 9개 기업이 입회했고 그 대표들이 이취임식에 참석하면서 임 회장의 취임은 의미를 더했다. 임 회장은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박기현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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