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은 지난달 26일 제 67차 정기총회에서 ‘용인문화원 제1차 중장기발전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발전계획은 용인의 역사 및 문화유산을 현대로 계승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하며 시민의 삶과 문화를 열결하는 문화 플랫폼의 비전 및 전통 계승과 미래를 창조하는 미션을 담고 있다.
이번 중장기발전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현장에서 활동하는 문화원 해설사, 문화원 회원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행 및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을 마련하고자 전문 컨설팅 업체 및 유관 기관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 중장기 계획수립에 반영하고 용인시, 용인시교육지원청,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용인문화재단 등과 협력하여 용인시 문화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용인으로 발전을 위해 청소년 대상 용인시 역사 교육 및 문화 체험의 확대, 지역의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빙 시스템 구축, 시민문화대학의 확대, 독립운동 관련 유산을 활용한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며, 사업과 참여자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단발성이 아닌 문화주체자로서 지속적인 활동과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용인문화원 최영철 원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비전 제시가 아닌 실행력을 갖춘 전략적 문화 정책”이라며,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문화 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문화원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계획을 실행하며,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보완을 거쳐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