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이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총 415만m2(약 126만 평) 규모로 SK 하이닉스 팹(약 60만 평)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협력화단지(14만 평), 기반 시설(12만 평) 등이 조성된다.
SK측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3조 4895억 원을 투입하여 2021년 3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최근 기후 변화로 강수량이 급증하고 있어 산업단지 건설 현장의 배수 문제 등이 우려되는 만큼 인근 마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박정호 대표는 “반도체 산업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 있으나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하여 국가와 지역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방문’에는 김영민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관계자, 용인시 반도체경쟁력강화국 관계자를 비롯해 SK 에코플랜트 장효식 부사장, SK 하이닉스 박호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