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고 통학로 불법 주차 개선 요청

  • 등록 2025.05.19 0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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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용인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용인고등학교 정문과 후문 주변의 불법 주정차 문제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매일같이 심각한 불편과 위험을 겪고 있어 이 문제의 시급한 개선을 청원합니다.

 

용인고는 구조적으로 진입로가 매우 좁고, 반드시 이 좁은 골목 통학로를 지나야만 등하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골목과 인도 위에 상시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학생들은 보행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차도로 내려와 걷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이로 인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제때 확인하지 못하고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한 학생은 차량 문이 갑자기 열려 다칠 뻔한 일이 있었고, 또 다른 학생은 등교 중 불법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지나가다 차에 치일 뻔한 아찔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불법 주차가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등굣길 주변 불법 주차는 단순한 보행 불편을 넘어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단속과 시설 개선 등 현실적인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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