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3일 용인시 처인구에서 A(40·여) 씨가 자신의 몸속에 죽은 언니의 귀신이 들어 있고 악마가 보인다며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의하면 정신질환을 겪던 A 씨는 남편이 출근한 사이 자신의 몸에 악마가 씌었고 자녀들도 악마이기 때문에 함께 죽어야 한다며 흉기를 가져와 자신의 배와 오른쪽 발목을 찔렀다.
경찰은 “겁을 먹고 옆집으로 피해있던 자녀가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치료도중 사망했다”며 “타살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사체는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