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10시 30분경 기흥구 구갈동 강남대지하차도의 방음덮개공사 중 180Cm의 H빔 연결자재 두개가 도로로 떨어지며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크레인이 운반 중이던 철골 H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하차도 아래로 기울어지며 이미 설치됐던 H빔을 눌러 그 연결자재가 떨어졌다.
이어 이곳을 운행하던 승용차가 급정거하며 뒷차량이 앞차와 충돌했다.
경찰은 “철골 중 한개는 앞 차량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며 “뒷 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