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기호)은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충북제천의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에서 ‘형제 자매가 함께하는 어깨동무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어깨동무 캠프는 장애청소년과 자원봉사자, 인솔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별자리 및 천체관측, 야생조류관찰 등의 과학체험을 비롯해 서로를 이해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인간관계 훈련을 함께 실시했다. 한 장애청소년의 학부모는 “어깨동무캠프는 장애아동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낯선 환경에서 재미있는 체험활동과 서로에 대한 이해심을 기르는 등 장애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