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 부지 대형 쇼핑타운 건립된다

  • 등록 2010.07.19 16: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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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안성시-신세계, 2500억 규모 건설 합의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던 쌍용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던 안성 공도출하장 부지를 신세계에 매각, 기업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신세계는 이 부지에 대규모 복합.대형 테마쇼핑 타운 설립계획을 밝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황은성 안성시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14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쌍용차 경영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성 공도 진사리 일원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금 지원과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대 대형.복합 쇼핑몰 건설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매각이 진행된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대 20만1303㎡(6만894평)은 쌍용차의 물류센터와 교육, 연수시설 등이 들어서 있는 부지로 매각 대금은 1040억원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이 곳에 2500억을 투자, 엔터테인먼트·스포츠·레저기능이 포함된 대형·복합 쇼핑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투자를 통해 1000명이상의 고용창출과 함께 연간 200억원 이상의 소득창출 효과도 예상돼 안성 지역의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도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개발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문의) 8008-4602

서정표 기자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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