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1동 주민자치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한문교실을 열고 예절교육을 실시해 화제다.
지난달 26일부터 운영된 죽전1동 한문교실은 오는 20일까지 매일 2시간씩 지역내 위치한 ‘와운정사’에서 열리며 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지구노인회에서 한문교실 강사를 역임하는 등 한자교습 경험이 풍부한 죽전1동 노인회 이순재 부회장 강사로 나서서 한자어의 뜻과 그 속에 담긴 예절 사상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현재 초등학생 20여명이 한문을 배우고 있다. ‘와운정사’는 경주 김씨 문중 사당으로 이용되는 전통 한옥건축물로 주민자치센터의 이번 교육을 위해 문중에서 장소를 제공했다.
행사를 기획, 주최한 김홍성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은 “한문은 전통예절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언어로 어린이들을 전통예절을 습득하고 이웃과 나라에 대한 사랑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기둥인 어린이들이 전통과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문의 031)263-8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