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도서관에서는 ‘내 속의 다른 나’ 라는 제목으로 용인문화원 유화반 동호인 7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주부, 사업가, 전직 교장선생 등 다양한 직업을 지니고 있는 작가들은 수년간의 작품 활동으로 순수 아마추어 작가 수준을 넘어선 출중한 그림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10회 전시회인 용인문화원 유화반의 고유 전시명은 ‘아내이아(我內異我)’ 전으로, 숨겨진 내면과 자아를 그림을 통해 한껏 드러내자는 것을 의미하며 그림이 단순한 여가생활이 아닌 위안과 힘이 되고 있는 회원들의 근작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화에 관심 있거나 평소 그림 그리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시민들이 관람하기 적격인 이번 전시는 포곡도서관 3층 채움갤러리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