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창단해 매년 50여 회의 공연 및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녹야국악관현악단(단장 김정숙) 정기공연이 오는 17일 열렸다.
기흥구청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보유자 이옥천 명인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흥겨운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으로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 새롭게 선보인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 협주곡’과 그 외 사물놀이 협연 등 박근형(중요 무형문화재 제34호) 지휘자와 단원들이 공연으로 앙상블을 이뤘다.
김단장은 “가을 저녁 그윽한 우리 소리와 더불어 풍성하고 신명나는 국악의 정취를 느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