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초콜릿

  • 등록 2011.04.04 13: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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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초콜릿 공작소 ‘은하초코기사단’

   

우울하거나 슬플 때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이면 가라앉았던 기분도 업되지만 초콜릿이라고 다 같은 초콜릿이 아니다. 일일 체험만으로도 나만의 핸드메이드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은하초코기사단’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호박등불마을은 농촌 전통테마마을이다. 이곳에 있는 은하초코기사단은 동국대학교 식품공학과 박웅(44) 교수가 직접 강의하고 운영하는 초콜릿 테마 공간이다.


지난 2008년 1월에 문을 연 ‘은하초코기사단’은 첫 해에 3500명이 다녀간 이래 2009년에7000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하는 등 대표적인 초콜릿 체험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개인 2만 원, 4인 가족 5만 원이면 1일 체험이 가능하고 취미반, 전문가반, 창업반도 따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체험장에서의 수업은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 되며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종류, 초콜릿에 대한 설명 등 이론교육을 받고나면 본격적인 실습이 진행된다.


이곳의 사령관인 박웅 교수는 “초콜릿 기술을 여러 사람에게 전파하고 문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체험장을 시작했다”며 “이곳을 방문하는 체험객들이 달콤한 초콜릿 맛과 함께 추억까지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한다.

   

박 사령관의 초콜릿은 국내 체험객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좋은 재료로 정성 들여 만든 그의 작품을 배우고 싶다는 입소문은 금새 났다. 게다가 박 사령관의 대표 초콜릿인 포토이미지초콜릿은 타지자체에서 특허품으로 만들고 싶다는 제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박 사령관은 “맛있게 먹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 체험객들을 보면 큰 에너지가 된다”며 “아쉬운 점은 체험객들의 대다수가 타 지역분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은하초코 기사들이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을 먹어보니 입안에 남는 텁텁함이 덜하고 달콤하며 단백 한 맛이 일품이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한다면 이보다 더 정성스런 선물이 없을 터. 맛과 영양이 풍부한 ‘세상에 하나뿐인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해 보는 건 어떨까.


초콜릿 공작소로 가는 길은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소와 둥지 박물관으로 알려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로 성남 분당과 용인 수지·죽전에서 10~15분 거리에 있다.

김혜미 기자 기자 haem00@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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