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TV]옛터 굿푸드13호 탐방기

  • 등록 2011.12.05 22: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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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소고기,떡갈비,장국밥,청국장정식 전문점

                           -영상취재,제작/백승현 PD ytvnews@hanmail.net

            -용인신문  12월  12일 보도-

   -취재/박숙현 회장 yongin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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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

건강을 담아내는 한정식과 싱싱한 한우가 일품

외국인 단골 ?베스트코리아레스토랑?칭찬…음식세계에 기여

   
▲ 대표 이영옥
옛터(대표 이영옥)는 이름이 주는 느낌처럼 이곳을 처음 찾는 고객들도 낯설어하지 않는다. 초가 형태의 외형과 옛 물건 등으로 단장한 실내 분위기가 손님을 편안하게 맞이한다.

 

모현면 능원리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주변의 자연스런 능선과 어우러지는 옛터의 음식은 자연에 순응하는 건강식이다. 모든 음식들이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영옥 사장의 신조에 의해 식재료의 향과 맛이 살아있고 인공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 자연스런 조리법으로 요리된다.

안창살 등 특수부위로 유명한 한우육과 산채를 기본찬으로 하는 한정식이 메인 메뉴이며, 옛터 장국밥과 수제 한우떡갈비, 또 최근에 개발해 인기 만점인 성산포크 돼지떡갈비가 알려져 있다.
우선 꽃등심 등 한우 고기는 담백한 맛의 소금구이가 제공된다.

   

 

 

   

 

 

 

 

 

 

  특히 한우 안창살 같은 경우는 싱싱한 고기를 통째로 내놓는데, 이는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며, 따라서 예약제를 원칙으로 한다. 투 플러스 등급의 한우 고기는 고소한 게 육즙이 살아있어 깊은 맛을 자랑한다.
한정식의 경우는 들깨탕 잡채와 가지찜, 탕평채, 고추장불고기, 부추고추전, 두부전 등이 코스에 따라 상에 오른다. 즉석에서 무쳐 내는 잡채는 대파, 다시마 등을 우려낸 천연 소스를 사용한 담백한 맛 때문에 추가 주문이 많다. 여름철과 초가을에 먹을 수 있는 가지찜은 환상적이다. 가지찜은 통째로 갖은 양념을 해서 쪄내는데 밥도둑이라고 칭해질 정도로 유명하다.

한정식이나 한우 못지않게 장국밥도 인기 메뉴다. 장국밥을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국물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 반해 단골이 돼 버린다. 24시간 장작불에 우려낸 한우 갈비와 양지 육수에 무의 시원한 맛과 배추우거지의 영양이 더해져 예전에 어머니가 끓여주던 시골 장국밥 그대로를 맛볼 수 있다.

옛터는 모든 음식에 천연의 재료로 만든 양념을 쓴다. 그것도 원재료의 맛을 살리기 위해 많은 첨가를 절제한다.

   

좋은 재료, 신선한 재료에 대한 관념이 철저해서 고춧가루는 태양초를 직접 시골에 가서 골라 사와야 직성이 풀리고, 곰취나 곤드레 나물도 강원도 산에서 채취한 것을 직접 사다가 사용한다. 시골에서 친척들에게 주문한 메주로 고추장, 된장, 간장을 직접 담그는 것은 물론이다. 뒤뜰에 장을 담아놓은 항아리와 고춧가루나 곤드레 장아찌 등을 보관하는 저장 시설을 두고 있다.

 특히 곤드레와 취나물 장아찌로 떡갈비나 고추장 삼겹살을 싸서 먹으면 혀끝에서 감도는 감칠맛이 그만이다. 쇠고기떡갈비 못지 않은 맛을 자랑하는 성산포크 돼지떡갈비는 부드러운 육질이 장아찌와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게 맛있다.
 옛터는 한국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김치의 힘이 느껴지는 곳이다. 배추김치의 경우 되도록 절임을 줄여 나트륨의 섭취를 최소화 하려는 성의를 담고, 파김치의 경우는 마늘 양념을 뺐다. 시원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다. 이집 동치미는 대파를 많이 사용하는데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항아리에 담겨 뒤뜰에 묻힌 김치들은 시원한 맛을 유지한다. 항아리를 많이 이용하는 것도 옛터의 특징이다.

이 사장의 음식은 과학적 계산이 따른다. 음식의 궁합과 영양소의 균형을 살피고, 맛의 조화로 화룡점정을 한다. 외식산업경영 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음식과 관련한 책을 많이 읽고 요리 박람회도 빠지지 않고 둘러보는 데서 음식의 내공이 깊게 쌓였다.

한때 성인병을 약 대신 음식으로 다스려 병을 고친 경험이 있어 자연 건강식에 대한 믿음이 남다르고, 따라서 옛터 음식에 온갖 신경을 쓴다. 손님들의 성인병을 예방하거나 혹은 성인병을 음식을 통해 다스릴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골프장에 왔다가 옛터 단골이 돼 해마다 이곳을 찾아오는 외국인 손님들도 많다.

일본의 한 전기회사 회장은 해마다 부인과 직원들을 동행해 이곳을 찾는다.

독일인, 미국인, 중국인 등 여러 나라 단골들은 옛터를 ‘베스트 코리아 레스토랑’이라고 부른다. 외국인들이라고해서 외국인 입맛에 맞는 식단을 별도로 구성해 준적이 없다. 옛터의 맛에 적응한 이들은 이제 맛있게 옛터의 음식을 즐긴다. 한식의 세계화가 자연스레 이뤄지는 곳이다.

“우리 음식처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칼로리도 낮고 섬유질도 많은 좋은 음식을 널리 알려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기도 으뜸음식점, 용인음식문화제 맛있는 집 선정 등 이미 전문가들한테 좋은 음식점으로 평가 받고 있는 옛터는 한번에 5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온돌방이 있어 회사 회의장소 및 송년회, 사은회, 생일잔치, 상견례 등 다양한 행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031)339-6630

 

백승현PD 기자 yt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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