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6일~20일까지 36개 대학, 9개 기관 등 도내 45개 창업보육센터의 운영평가를 실시한다.
남부권에 속한 용인시는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송담대, 한국외국어대 등 6개 대학교와 IAE창업보육센터,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 등 2개 기관이 대상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기술의 공동연구·개발 및 지도·자문, 자금의 지원·알선, 경영·회계·세무 및 법률에 관한 상담 등 창업 및 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수행하는 조직 또는 시설이다.
평가는 경기도, 경기중기센터, 시·군 합동으로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실적, 도와 창업사업 연계정도, 졸업기업의 경기도내 사업장 비율 등을 점검한다.
운영성과가 큰 창업보육센터에는 운영비 지원과 도지사 표창, 경기도 기업지원사업과 연계한 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를 준다.
도 관계자는 “창업보육센터 내 기업들의 창업성공률은 70%로 일반기업 32%의 2배”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월등한 성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신생 기업들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창업보육센터 운영비를 지원해 왔으며 10년을 맞은 지난해까지 일자리창출 3377명, 입주기업 979개, 특허 등 지식재산권 6060건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