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장 김윤후 장군 및 희생자들의 위패를 승첩비에서 제단으로 모시는 시련에서 영정을 모시는 이종재 불교신도 회장과 불자들 |
▲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 본자스님의 봉행사 |
처인성은 고려시대 식량을 쌓아두는 군창이었다. 고려가 몽고의 침략을 받았을 당시 군량 보급을 위해 처인성 함락이 꼭 필요했던 몽고군은 장수 살리타이가 이끄는 주력부대와 함께 처인성을 공격했다.
이들을 맞은 김윤후 승장과 부곡민들은 필사적 항전으로 승리를 거두고 당시 살리타이가 전사한 몽고군은 퇴각했다. 고려와 몽고의 30년 전쟁사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곳이다.
추모다례재는 처인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된 부곡민들의 원혼을 달래는 한편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없기를 바라는 뜻으로 용인시사암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