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기가정에 후원금 2200만원 전달

  • 등록 2016.01.23 15: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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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온정'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과 가톨릭서점인 생활성서사는 지난 11일 서울 강북구 번동 생활성서사 본사에서 저소득 중증장애인 위기가정 대상자에게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후원금은 복지관에서 저소득 장애인의 어려운 상황을 조사 및 파악하고 그 내용을 생활성서사에 의뢰해 가톨릭생활성서사의 별책부록인 소금항아리 중 ‘네 이웃은 누구냐’란에 소개되며 이뤄졌다.

‘절망의 끝에 선 이영길(가명)씨에게 따스한 온기를’이란 사연이 소개되며 이를 구독한 많은 후원자들로부터 총 22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후원금은 유문협착으로 인해 위절제술이 절실히 필요하고 단칸방에서 홀로 추위를 견디고 생활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계유지가 힘든 이영길(가명)씨의 수술비와 주거지마련, 생계유지를 위해 전달됐다.

김선구 관장은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장애인과 지역주민의 어려움이 있을 경우 적극 나서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개관한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기흥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 재활, 문화여가, 취업, 재가복지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들의 자활 기반 조성 및 사회참여기회 확대, 시설 확충 등에 힘쓰고 있다.
박기현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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