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매점을 털어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학교 매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특수절도)로 박아무개(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7일 오전 2시 38분께 처인구 한 고등학교 매점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62만 원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 29일부터 16차례에 걸쳐 학교 매점 등에서 현금 385만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박 씨는 방범창을 쇠톱으로 자르고 돌멩이 등으로 창문을 부순 뒤 매점으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인근의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지난달 27일 서울시 양천구 한 만화방에서 박 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