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성인강좌 ‘뮤지엄 아카데미’

  • 등록 2016.03.19 1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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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 문명과 고조선' 흥미진진

   
▲ 20기 뮤지엄아카데미 수료식 기념
경기도박물관(관장 전보삼)은 2016년 상반기 ‘뮤지엄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뮤지엄 아카데미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연 2회 개최되는 박물관의 대표 성인강좌로 21기를 맞이했다.

21기는 최근 역사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고사의 쟁점에 대해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동아시아 고대문명과 고조선’을 주제로 선정했다.

정치적 이해관계 또는 민족주의 등을 앞세우며 학계 통설을 식민사학으로 규정하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다양한 주장을 검토하고 신뢰성 있는 사료와 고고유물에 근거한 내용으로 수강생들이 한국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계획이다.

강좌 주제는 일주일에 한 개씩 다루며 서울대학교 노태돈 명예교수의 ‘고조선,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나?’를 시작으로 ‘단군, 신화인가 역사인가?’, ‘고조선은 언제, 어디에 있었나?’, ‘낙랑군의 위치와 성격’, ‘고조선 건국 신화의 시대별 인식’, ‘‘유사역사학’과 ‘환단고기’’, ‘북한의 고조선 인식과 대동강문명론’, ‘요하문명과 홍산문화’, ‘우리 안의 식민사관’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기도박물관과 한국고대사학회, 경희대학교 고대사·고고학 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노태돈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서영대(인하대), 송호정(한국교원대), 공석구(한밭대), 김성환(경기도박물관), 이문영(상명대), 이선복(서울대), 김정열(숭실대), 조인성(경희대) 등 한국 역사학계의 전문가를 초청했다.

박물관의 관계자는 “우리의 상고사에 대해 민족주의적 감정을 앞세우기 보다는 역사적 근거를 기반으로 냉정하고 정확한 역사인식을 기초로 역사적 자긍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강의를 통해 학계와 일반인이 공감하는 소통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문의 031-288-5386)
   
▲ 20기 뮤지엄아카데미 천안 독립기념관 답사
   
▲ 20기 뮤지엄아카데미 수료증 전달
박기현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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