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중학생 후배들을 집단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자신들이 졸업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들을 폭행한 혐의로 A(16)군 등 3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군 등은 지난 19일 아파트에서 후배 B(15)군 등 4명을 불러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다.
A군 일당은 각목으로 B군 등의 엉덩이를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해 4명 모두에게 각각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부모는 지난 20일 경찰에 관련자들을 고소했다.
A군 등은 B군 등이 1년여 전 자신들의 동창에 대해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