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초, 용인동부서에 편지 530통 전달

  • 등록 2016.05.13 17: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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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500여명이 경찰서에 감사의 편지를 보낸 사연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포곡초등학교와 용인동부경찰서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포곡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등·하굣길 안전 활동에 대한 감사 편지 530통을 전달받았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3월 2일 개학일부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를 실시, 매일 아침 어린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포곡초 학생들이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고사리 손으로 편지를 써서 이날 직접 학교를 방문한 이 서장에게 전달한 것.

초등학생들의 손 편지들에는 "매일 아침 등굣길을 안전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너무 좋아요", "우리 아빠도 경찰인데 경찰아저씨들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아요", "계속해서 잘 지켜주세요", "학교에 자주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등의 고마움의 표현이 담겨있었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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