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 꽃말 “안심하세요”
4월이면 겨울 한파를 이겨낸 봄이 새 생명을 세상 밖으로 조용히 밀어 올린다. 얼마 후 곧고 긴 줄기엔 보라색 꽃잎이 매혹적으로 피어난다. 꽃자루 끝에 1개씩 매달린 꽃잎이 군락을 이루는 깽깽이풀의 꽃말은 “안심하세요. 설원의 불심”이란다. 꽃잎은 붉은 보라색 혹은 드물게 흰색을 띤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 중턱 아래에 자란다. 사진은 지난 7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식물원. <글: 김종경 기자/ 사진: 김연주 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