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탄천은 꽃들의 대향연
지난 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때 비가 내리는 곳들이 있었다. 낮에는 초여름 무더위였지만 아침 나절엔 기온이 다소 떨어지는 등 가을 분위기마저 느끼게 했다. 다행히 그간 극성을 부렸던 미세먼지가 연일 보통과 좋음 수준을 나타내면서 하늘이 높고 푸르렀다. 용인시 기흥구~수지구 죽전동~성남시 분당구로 이어지는 용인지역 최대의 산책로로 자리매김한 탄천엔 이른 새벽부터 아침운동을 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죽전동 일원 탄천에는 양귀비 화초를 비롯해 다양한 꽃들의 향연이 한창이다. <글/사진: 김종경 kjk@yongi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