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깨어난 기흥호수공원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지난 1월 문을 연 기흥호수공원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큰 기흥호수를 따라 조성된 총 10㎞의 둘레길은 황토포장, 야자매트, 부교, 목재데크, 등산로 등 다양한 구간으로 조성됐다. 이정표와 구간표시 등 안내표지판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지만, 봄 날씨가 이어지며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 증가 추세다. 시는 부교와 데크 등 각종 시설을 점검하고, 매미산 등산로 구간에 별도의 호변산책로를 개설하는 등 꾸준히 둘레길을 보완해 수도권 최고의 명품산책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