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1년 반을 넘어섰다. 올해는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무드가 절정에 이르렀다.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다.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대로 남북은 적대관계 해소, 민족관계 균형적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책, 이산가족 문제 해결, 다양한 분야의 협력‧ 교류 추진 등이 현실화 되고 있다.
용인시에도 수많은 변화가 있었다. 민선시장을 비롯한 지방의회 구성원이 대폭 물갈이 되었다. 그만큼 시민들은 변화와 개혁을 갈망했던 것이리라. 아직은 선거후유증 때문인지 시정이 어수선한 느낌이다. 하지만 3000여 공직자와 100만 시민 모두 지혜롭게 극복해서 용인시를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 해를 떠나보내며 본지 애독자들에게도 2019년의 새로운 희망과 기운이 넘쳐나길 기원한다. <글/사진: 김종경><용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