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은 설명절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구한말 의병 활동과 일제 강점기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홍범도 장군(1868-1943)이 잠들어 있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를 찾아갔다. 더불어민주당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특위’ 집행위원인 용인 출신 이우현 수지(병)지역위원장을 동행 취재했다. 홍범도 장군은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한 후 공산당에 가입, 국내에서 좌경시되어 공로가 평가 절하되어 왔으나 위상이 새롭게 정립되면서 1962년 대통령 건국훈장을 받았다. 홍 장군은 일본 정규군을 섬멸한 ‘봉오동 전투’와 같은 해 10월 김좌진 장군과 함께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사진/글: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